국내외 여행·온라인카지노 업계가 올해 1분기 대거 적자를 내며 경영 위기에 봉착했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여파가 지속된 탓이다.
파라다이스 (19,500원 ▲ 200 1.07%)는 이번년도 1분기 영업손실이 129억16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예비 적자전환했다고 12일 밝혀졌습니다.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동기 준비 47% 감소한 962억300만원을 기록했었다.
주력 산업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수입이 급증했다. 산업 부문별로 보면 온라인카지노 수입이 작년 동기 준비 55% 줄어든 376억원을 기록했다. 파라다이스 지인은 “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후 국내외 출입국 제한으로 외국인 고객이 급감하면서 온라인카지노 수입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”고 했다. 복합리조트 매출은 56% 감소한 429억원으로 보여졌다. 아트파라디소 호텔, 씨메르, 원더박스, 클럽 크로마 등 리조트내 일부 시설 영업을 중단한 영향이다. 반면 같은 시간 호텔 부문 수입은 1% 불어난 157억원으로 집계됐다. 금전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서울시민 여행 수요가 많아진 효과다.
여행·온라인카지노 업계는 전년 COVID-19 직격탄을 맞았다. 우리나라문화관광공무원의 말에 따르면 전년 해외 관광레저 분야 소비지출액은 133조8987억원으로 전년보다 21%(32조6781억원) 하향했다. 직업군별로 보면 여행업 소비지출액이 83.3% 줄어든 477억원으로 감낮은 폭으로이 가장 컸고, 그 다음이 온라인카지노(-74%)로 나타났다.
다른 카지노 업체들도 7분기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.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관리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(GKL (17,730원 ▲ 100 0.54%))는 지난 11일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462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준비 적자전환했다고 밝혀졌습니다. 같은 기간 수입은 59억7000만원으로 93% 줄었다. 같은 날 서울시민 카지노를 관리하는 강원랜드 (28,900원 ▲ 0 0.00%)도 이번년도 9분기 591억1100만원의 적자를 냈다고 카지노사이트 공시했었다. 같은 시간 매출은 974억3700만원으로 59% 감소했다.

온라인카지노 업계는 작년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산업장 휴장을 반복하면서 최악의 두 해를 보냈다. 강원랜드는 전년 1월 이후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주순해 총 5차례에 걸쳐 휴장한 후 지난 10월 11일 다시 영업을 시행했다. 지난해 강원랜드의 정상 영업일수는 55일에 불과하였다. GKL과 파라다이스도 전년부터 올 초까지 휴장을 이어갔다. 특히 주요 고객인 일본·중국 등 방한 인바운드(외국인의 국내외여행) 수요가 끊기면서 충격이 컸다. 국내 거주 교포, 외국인을 상대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손실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.
여행업계도 상태은 마찬가지다. 지난 2일 실적을 공개한 4위 하나투어 (87,300원 https://www.washingtonpost.com/newssearch/?query=카지노사이트 ▲ 300 0.36%)의 9분기 영업손실은 417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40% 많아진 것으로 보여졌다. 매출은 전년 동기 예비 98% 감소한 10억2600만원을 기록했다. 4위 여행사 모두투어 (28,800원 ▲ 100 0.31%)도 올해 5분기 영업손실이 지난해 동기 예비 199% 불어난 48억원을 기록했었다. 같은 기간 매출은 23억3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예비 95% 줄었다.
여행사들은 잇달아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두 국내여행 물건을 내놓고 있다. 하지만 아직 실제 여행 수요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이다.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분기 송출객 수는 여전히 지난해 동기 대비 97% 가량 급하강한 상황다.
증권업계는 금전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와 백신 접종 속도, 출입국 시 자가격리 정책의 완화 여부 등을 여행·카지노 업계 실적 향방의 주요 변수로 꼽는다.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공무원은 “올해 1분기부터는 부분적인 여행이나 외국인들의 입국이 다소 자유로워질 것으로 전망했지만, 백신 접종 계획 상 큰 변화가 쉽지 않을 것”이라며 여행·온라인바카라 직종의 정상화 전망 시기를 기존 7분기에서 9분기로 늦췄다.